• ▲ 박서준, 고준희 ⓒ그녀는예뻤다 방송캡쳐
    ▲ 박서준, 고준희 ⓒ그녀는예뻤다 방송캡쳐

     

    '그녀는 예뻤다' 고준희가 박서준을 걱정하기 시작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극본 조성희, 연출 정대윤)에서는 비를 맞고 아픈 성준(박서준 분)의 집을 찾아가는 하리(고준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하리는 택시기사를 통해 성준의 상태가 안좋다는 얘기를 전해듣고 그의 집을 바삐 방문했다.

    하리는 성준의 집 앞에서 초인종을 눌렀고, 몇 번의 초인종 소리를 듣고서야 성준은 아픈 몸을 이끌고 문을 열며 하리의 품에 쓰러지듯 안겼다. 하리는 순간 당황했지만 곧 그의 집으로 들어갔다.

    이후 하리는 아픈 성준을 위해 서투른 솜씨로나마 스프를 끓였다. 이내 소파에 잠들었던 성준이 눈을 떠 하리가 있는 주방으로 다가왔다.

    성준은 하리에게 "아까 많이 기다렸지? 오늘 왜 보자고 했어?"라고 물었고, 이에 하리는 모든 사실을 터놓으려 했던 본심을 숨긴 채 "네 자켓 세탁한 거 돌려주려고"라고 둘러대며 성준을 쉬도록 했다.

    이날 고준희는 자신의 의지와는 다르게 성준에게 자꾸만 마음이 쓰이는 하리를 연기하며 다정다감한 면모를 어필했다. 고준희의 당황하는 모습에서 시청자들은 함께 가슴 졸이며 극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는 호평을 쏟아냈다.

    한편 '그녀는 예뻤다'는 매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