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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황정음 박서준 ⓒ그녀는예뻤다 방송캡쳐
    ▲ 황정음 박서준 ⓒ그녀는예뻤다 방송캡쳐

     


    '그녀는 예뻤다' 황정음이 귀여운 원맨쇼를 선보였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극본 조성희, 연출 정대윤)에서는 성준(박서준 분)과 함께 비를 맞은 혜진(황정음 분)이 혼자 설레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성준과 김혜진은 각자 자신의 집으로 향하던 중 갑작스런 비를 맞게 됐고, 이 때 성준은 교통사고 현장을 보고 과거 자신의 어머니가 당했던 교통사고를 회상했다.

    어머니를 떠올리며 이내 패닉이 된 성준을 발견한 혜진은 버스에서 내려 그를 향해 달려갔고, 어린 시절 그랬던 것처럼 자켓으로 성준을 감싸며 "아무 일도 안 일어날 거야. 괜찮다"고 위로했다.

    이 때 성준은 혜진의 볼을 감싸며 "혜진아"라는 말과 함께 어린 시절 짝사랑하던 혜진을 떠올렸다.

    이에 혜진은 두근거리는 마음을 추스리곤 "병원부터 가야되나? 많이 추워요? 제가 집까지 모셔다 드릴까요?"라고 성준을 걱정했다. 하지만 성준은 "제발 그냥 가줘. 부탁이야"라고 애처로운 눈빛으로 말했다.

    이후 집에 돌아온 혜진은 성준이 방금 자신에 했던 행동을 떠올리며 스스로 볼을 감쌌다. 그는 "나를 요렇게~ 보고 나한테 요렇~게 했단 말이지? 내가 예뻐보였나 보지?"라며 들떴지만 이내 혜진은 "걔가 미쳤냐?"라고 마음을 고쳐먹었다.

    이날 황정음이 선보인 귀여운 원맨쇼는 남성 시청자들 뿐 아니라 여성 시청자들에게 보호본능을 자극했다. 황정음은 혼자 들뜨는 발랄한 모습에서부터 박서준을 위로하는 사뭇 진지한 면모까지 다양한 감정 변화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연기력 호평 또한 받았다.

    한편 '그녀는 예뻤다'는 매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