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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메르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종식 선언을 한 지 두 달여 만에 춘천에서 메르스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지난 19일 오전 11시30분쯤 강원도 춘천시의 한 병원에 메르스 관련 증세를 호소한 여성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해당 여성은 25세로, 37.5~38도의 고열과 근육통 증세를 보였다. A씨는 현재 서울국립중앙의료원 음압 병실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이 환자는 이달 초 중동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여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은 여행지에서 사막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해 5분 정도 낙타를 탔던 것.

    현재 A씨는 지난 19일 1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으며 2차 검사 결과는 21일 오후 9시쯤 나올 예정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메르스 의심 환자 나올 줄이야" "감기 때문에 기침하는 나도 메르스 의심 증세인가" "메르스 이제 끝난 줄 알았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