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정민ⓒKBS2 '불후의 명곡' 방송캡처
    ▲ 조정민ⓒKBS2 '불후의 명곡' 방송캡처


    '불후의 명곡' 조정민이 자신의 매력을 모두 나타낸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번안가요특집'에는 트로트 가수 조정민이 출연해 왁스의 '오빠'를 열창했다.

    조정민은 "그동안 '불후의 명곡'에서 한번도 1승을 못해봐서 이번에는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또 즐기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며 각오를 밝혔다.

    조정민은 하얀색 셔츠에 빨간 색 핫팬츠를 입은 체, 첫 등장부터 '오빠'라고 속삭이는 애교로 남성팬들의 마음을 녹여냈다.

    조정민은 애절한 감정이 드러나는 표정과 앙증맞은 안무가 어우러진 화려한 무대매너를 통해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이끌어냈다.

    특히 후렴구에서 내지르는 폭발적인 가창력은 자신이 왜 미모와 실력을 두루 갖춘 떠오르는 여가수로 주목을 받고 있는지 입증했다.

    조정민은 잠시 숨을 고른 뒤 수줍은 여자의 마음을 표현하는 감정연기까지, 마치 한편의 뮤지컬 같이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꾸몄다.

    조정민은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로 댄서들과 파워풀한 춤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마무리했다.
    무대가 끝난 후에도 남성관객들은 우레와 같은 박수와 환호성을 보냈다.

    조정민의 공연을 본 정재형은 "불후의명곡 사상 가장 호불호가 갈리는 무대일거다"라고 했고,문희준은 "남자관객들은 무조건 버튼을 눌렀을거다"라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알리는 "조정민에게서 이효리의 향기가 난다,음색이나 안무가 상당히 비슷하다"고 말했다.
    바다도 이에 동의하면서 "그러는 와중에도 조정민만의 상큼한 매력이 느껴졌다"고 감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