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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라오스 전 대량득점을 위해 칼을 갈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과 김영권은 2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세트피스가 라오스 전의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슈틸리케 감독은 "라오스는 신장이 작은 편이라 우리가 세트피스를 통해서 좋은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점유율을 높게 하면 코너킥, 프리킥 등 세트피스 기회가 더 많이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또 "세트피스 훈련은 체력 부담이 없기에 지난 이틀간 회복하면서 중점적으로 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영권 역시 "우리 선수들의 헤딩력이 라오스보다 강하다"며 "세트피스에서 골이 들어가야 쉬운 경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였다.

    수비의 중요성 또한 잊지 않았다.

    김영권은 "수비 조직력은 지금까지 해온 대로 한다면 큰 문제가 없지만 주의할 것은 우리가 공격하다가 볼을 뺏길 경우 수비수들의 위치"라며 "위치만 잘 잡는다면 골을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