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BS2 드라마 '어셈블리' 방송캡처
    ▲ ⓒKBS2 드라마 '어셈블리' 방송캡처


    '어셈블리' 김서형이 장현성에게 서운한 감정을 드러내며 울분의 한마디를 내뱉었다.

    이날 방송된 KBS2 드라마 '어셈블리'에서는 홍찬미(김서형)가 자신을 내치려는 백도현(장현성)을 찾아가 따지는 장면이 그려졌다.

    홍찬미는 백도현의 사무실에 찾아가 서경시 당위원장 선거 결과에 대한 해명을 듣고 싶다며 자신을 지원해주지 않은 백도현에게 불만을 표출했다.

    백도현은 앞서 먼저 자신을 배반하려는 의도를 보였던 홍찬미를 떠올렸다. 이어서 홍찬미에게 "사무총장은 당의 선거에 개입해서도, 개입할 수도 없는 자리지 않느냐"고 여유롭게 말했다.  
    또 "패배를 겸허하게 받아들여라,홍의원이 당의원들의 마음을 잡지 못했기 때문이 아니겠느냐"며 홍찬미를 자극했다. 

    홍찬미는 다시 백도현에게 "한가지만 묻겠다,내년에 제가 서경시 당위원장에서 공천을 받을 가능성이 있느냐, 아니 다시 묻겠다,총장님은 저를 공천할 마음이 있느냐"고 물었다.

    홍찬미는 자리를 피하려는 백도현에게 "지난 4년동안 총장님을 모신 댓가가 겨우 이거냐,총장님이 청와대한테 사퇴압박을 받을때 가장 먼저와서 지킨게 저란걸 잊었느냐"고 불만섞인 감정을 나타냈다.

    백도현은 흔들리지 않고 홍찬미에게 "당시 이방에 왔던게 저를 지키기 위해서였냐,홍의원은 그저 줄을 서기 위해,철저한 정치적 계산 때문에 그래왔던 것이다, 지난 4년간 최선을 다했던 이유가 백도현 때문이 아니라 공천이었다는걸 부정할수 있느냐, 남은 임기동안 비례대표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라"고 말한 후 방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