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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안용준이 무장공비로 오해받았던 일화를 털어놨다.

    안용준은 과거 방송된 KBS1 특집드라마 ‘전우’에서 막내 김범우 역으로 출연했다.

    안용준은 분장을 한 채로 촬영을 마치고 숙소로 들어오는 길, 엘리베이터에서 60대 할아버지에게 “고향이 어디냐. 고향이 정말 서울 맞느냐”고 질문을 받았다. 또한 “혹시 무장공비는 아니냐”는 질문까지 받은 것.

    이에 당황한 안용준은 “‘전우’ 촬영 중인 배우다”고 답해 오해를 풀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는 후문이다.

    그는 “처음에 할아버지가 너무 진지하게 말씀하셔서 놀랐다”며 “아직도 6.25 전쟁을 직접 겪으신 어르신분들이 전쟁의 참혹함과 두려움이 남아있음을 느꼈고 안타까웠다. 앞으론 절대 전쟁이 일어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했다”고 전했다.

    한편 안용준은 지난 2006년 EBS 드라마 ‘비밀의 교정’으로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