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노베이터 베이식 ⓒ쇼미더머니4 방송화면 캡쳐
    ▲ 이노베이터 베이식 ⓒ쇼미더머니4 방송화면 캡쳐

     

    '쇼미더머니4' 베이식과 이노베이터가 마지막 대결을 펼쳤다.

    21일 오후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쇼미더머니4' 세미 파이널에서는 이노베이터와 베이식이 또 한 번 맞붙었다.

    이날 대진표를 보고 타블로는 "화제의 송민호와 블랙넛이 대결을 펼치고 번외로 베이식과 이노베이터를 붙이는 게 아니냐"며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에 대진표를 짠 버벌진트는 "2탄으로 보여주는 모습이 분명 있을거라 생각했고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노베이터와 베이식은 앞서 1차 공연에서도 대결을 한 바 있다. 당시 베이식은 가사 실수를 했지만 이노베이터에 승리했다.

    이후 세미 파이널 무대에서 지누션-타블로 팀의 이노베이터는 'NUMBER1'이란 곡으로 강렬하지만 경쾌한 멜로디가 섞인 비트에 "나는 월척 아니면 안 물어. 힙합은 내 돈벌이. 명예 이전에 돈"이라며 "I'm Number One I'm Number One. 밤새 랩하다 맞이한 아침. 벌써 10년이 됐지. 돈 벌어 폼나게 마셔 샴페인"이라는 랩으로 자신의 랩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을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했다.

    이어 버벌진트-산이 팀의 베이식은 'Stand Up'이란 곡을 신나는 리듬 속에서 "아들과 내 여자가 내일에 대한 고민 없이. 책임을 위해서 들어간 회사"라는 랩으로 에너지 넘치게 자신의 과거를 털어놨다.

    이어 마마무가 뛰어난 가창력과 함께 "미친듯이 질러 질러"라는 가사로 흥겨운 피쳐링 무대를 장식했다.

    베이식은 "꿈 깨 꿈깨라. 넌 평생 꿈이나 꿔라. 난 우주로 날아가"라며 "사람들은 널 이해하지 못해. 네가 이룬 뒤에 지배하지 못해"라고 청춘들에게 희망을 안겨줬다. 베이식은 깔끔하고 공감가는 랩으로 관객들의 앵콜 요청을 불러냈다.

    한편 '쇼미더머니4'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