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의 신예 허준혁과 SK 베테랑 윤희상이 맞대결을 펼친다.

    1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정규시즌 12차전 경기에 두산은 허준혁을, SK는 윤희상을 선발로 내세웠다. 두 팀은 6승 5패로 두산이 SK에 근소하게 앞서있다.

    올 시즌 급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허준혁은 7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가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04의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유희관, 장원준과 함께 두산 왼손 투수 라인업을 구성했다.

    대체 선발로 팀 마운드에 합류했지만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허준혁은 7경기에서 세 차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으며 직전 등판이었던 6일 넥센과의 경기에서도 4와 3분의 2이닝 3실점(1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올 시즌 SK를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통산 SK를 상대로는 25경기에서 23이닝을 던지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91을 기록하고 있다. SK를 상대로 자신의 첫 승을 따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SK 선발투수 윤희상은 올 시즌 18경기에서 5승7패 평균자책점 5.06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는 1승2패 평균자책점 6.23으로 다소 부진했으나 직전 등판이었던 4일 인천 한화전에서는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선보이며 승리투수가 됐다.

    올 시즌 두산과의 경기에서는 2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11.81로 부진했다. 통산 두산전 성적은 15경기에서 3승6패 평균자책점 6.45다. 두산전에서 장타를 많이 허용했던 전력이 있어 이날도 장타 방지가 관건으로 보인다.

    두산과 SK의 정규시즌 12차전 경기는 15일 오후 6시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며 SPOTV에서 중계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