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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NS N 제공
현영이 야동을 보는 남자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KBS W 여성범죄 심리토크쇼 '빨간 핸드백'에서 활약중인 현영과 곽정은이 야동(야한 동영상)을 보는 배우자, 연인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남편과의 부부관계 문제로 살인을 저지른 한 여성의 숨겨진 심리를 파헤친다.
이날 부부간 섹스 리스 문제와 야동 중독에 빠진 배우자 때문에 고민하는 여성의 심리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만약에 내 남편과 내 남자친구가 야동 보는 걸 목격하면 어떻게 할 거냐"는 이휘재의 돌발 질문에 현영과 곽정은이 상반된 대답을 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비슷한 경험이 있다고 밝힌 현영은 "아마도 채널을 돌리다 멈췄겠지만 케이블 채널에서 나오는 성인채널을 보고 있는 남편을 목격한 경험이 있다"며 "방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남편이 놀라서 채널을 후다닥 골프 채널로 돌렸다"고 말했다.
눈치 빠른 현영은 “남편이 채널을 돌릴 때 TV 화면을 언뜻 봤는데 옷을 안 걸치고 있는 장면이 나오고 있었다”고 말해 촬영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뭐봤어!"하고 캐물으면 남편이 민망할까 봐 "뭐하니"하고 장난 섞인 말을 건네고 밖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연하의 남자친구와 교제 중인 연애 칼럼니스트 곽정은의 대답은 유부녀 현영과는 달랐다.
곽정은은 이휘재가 "혹시 남자친구 컴퓨터를 우연히 봤는데 야동 파일이 있다면 어떨 것 같나"라는 질문에 "(야동)파일을 가지고 있고 가끔 취미생활로 보는 정도는 괜찮다"고 쿨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만약 남자친구가 야동 보는 것을 목격했다면 '뭐야 같이 보자'하고 남자친구랑 같이 볼 것이라며 단, 중독이라면 문제다"라고 자신의 견해를 나타냈다.
부부관계 문제를 주제로 수위를 넘나들며 솔직한 토크를 펼친 현영, 곽정은의 이야기는 16일 자정에 방송되는 KBS W에서 방송되는 '빨간 핸드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