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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일격을 당한 삼성과 연패를 당한 한화가 물러설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친다.
광복절인 15일 포항야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정규시즌 12차전 경기가 펼쳐지는 가운데 한화는 김민우, 삼성은 차우찬을 선발로 내세웠다.
두 팀은 전날 14일 참패를 당했다. 삼성은 KIA에 1대 13로 패했고, 한화는 2대 8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삼성은 2위 NC에 3.5게임차로 쫓겼고, 한화는 승리한 KIA와 SK의 추격을 받게 됐다.
이 경기는 두 팀에게 모두 중요한 일전이 될 전망이다. 삼성은 선두자리를 굳히기 위해 한화는 5할 승률의 마지노 선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삼성 선발 차우찬은 21경기 8승5패 평균자책점 4.94를 기록 중이다. 퀄리티 스타트 12경기에서 나타나듯 기본적인 안정감을 갖추고 있다. 전반기 17경기에서 6승4패 평균자책점 4.93을 기록한 차우찬은 후반기에도 4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4.97로 비슷한 성적을 내고 있다.
최근에는 지난달 29일 대구 NC전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1사구 4탈삼진 3실점(2자책), 4일 수원 KT전에서 6과 3분의 1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가장 최근인 9일 대구 넥센전에도 승리는 못했지만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한화를 상대로는 지난 6월10일 대구 경기에서 6이닝 6피안타(2피홈런) 4볼넷 4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한화의 선발 김민우는 신인투수다. 올해 24경기 1패 평균자책점 5.54를 기록 중이다. 데뷔 첫 선발등판이었던 지난달 25일 대전 삼성전에서 4와 3분의 2이닝 동안 볼넷 4개를 줬을 뿐 피안타 없이 2탈삼진 1실점 호투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최근 등판인 지난 13일 넥센과의 경기에서는 3분의 2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했다.신인투수로서 팀의 연패를 끊어낼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한화와 삼성의 정규시즌 12차전 경기는 광복절인 15일 오후 6시 포항구장에서 열리며 KBS N Sports는 5시 40분부터 대천해수욕장에서 이원생중계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