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농약 사이다 보도 ⓒ채널A
    ▲ 농약 사이다 보도 ⓒ채널A

     

    '농약 사이다' 사건의 피의자 박 모 노인(82·여)의 진술 진위여부를 추궁하기 위해 거짓말 탐지기가 가동된 결과 그의 진술은 명백한 거짓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대구지검 상주지청은 7일 오후 "박 씨의 진술에 대해 거짓말 탐지기 검사와 행동, 심리 분석 조사를 한 결과 모두 허위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검찰은 현재도 박 씨에게 범행 사실, 동기 등을 추궁 중이지만 박 씨는 부인하는 태도로 일관하는 중이라 전해졌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농약 사이다' 너무 무섭네" "'농약 사이다' 세상에 이런 일이네" "'농약 사이다' 기계가 정확하긴 한가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 씨는 14일 오후 2시 43분경 상주시 공성면 금계1리 마을회관 냉장고에 있던 사이다에 독성이 강한 살충제를 넣어 이를 마신 마을 할머니 2명을 숨지게 하고 4명을 중태에 빠뜨린 혐의로 구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