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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빈 회장이 귀국한 지 하룻만에 롯데그룹 사장단들이 긴급하게 모였다.

    후계 구도를 좌우할 일본 롯데홀딩스의 주주총회 개최를 앞두고 신동빈(60) 롯데그룹 다회장이 지난 3일 귀국 이후 대대적인 여론몰이에 나섰다.

    1시간 반 논의를 진행한 사장단은 신 회장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것.

    롯데그룹 계열사 사장단의 지지 성명을 등에 업고 신동주(61)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을 향한 기선 제압 성격의 행보를 보이는가 하면, 부친 신격호(94)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판단능력 이상설까지 집중 제기하고 있다.

    재계 안팎에서는 주총 표 대결에서 신 회장과 신 전 부회장 중 어느 한쪽이 패배하더라도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고 소송을 낼 가능성이 농후해 이번 사태가 장기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쓰쿠다 다카유키 사장은 한일 롯데의 분리는 있을 수 없다며 신 회장에 대한 지지 입장을 분명히했다.

    특히 신격호 총괄회장 건강과 관련해선 같은 질문을 반복하기도 했다며 건강 이상설에 힘을 실었다.

    향후 롯데그룹의 리더가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