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넥센 히어로즈 제공
    ▲ ⓒ넥센 히어로즈 제공
    넥센이 홈런포를 앞세워 NC에 무승 징크스를 벗어났다.

    31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넥센은 선발 김택형의 호투와 홈런 3방을 앞세워 7대 4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올시즌 NC에 첫 승과 함께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넥센은 1대 0으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상황에서 5회 2사 후 박병호의 솔로포로 한 점을 달아났다. 이어  6회 스나이더의 투런과 박동원의 솔로포가 나오면서 5대 1로 크게 도망갔다.

    5대 3으로 추격을 당하던 넥센은 8회초 윤석민이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점수를 더 벌렸다. 넥센은 윤석민의 홈런으로 최근 5경기 연속 두자릿수 안타라는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넥센은 올시즌 천적이었던 NC를 가장 자신다운 방법으로 꺾었다.

    한편 넥센의 마무리투수 손승락은 9회 2사 2루에서 마운드에 올라 3분의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 승리를 지켰다. 이날 손승락은 시즌 20세이브 달성과 함께 역대 5번째로 4년 연속 20세이브라는 위업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