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뮤지컬 배우 휘(본명 박병건)가 뮤지컬 '해를 품은 달'의 일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휘는 지난 24부터 27일까지 일본 도쿄 록본기 블루씨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해를 품은 달'의 남자 주연 '양명'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번 공연에서 휘는 기존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함께 애절함과 슬픔, 분노, 연민 등의 감정이 넘나드는 극 중 다이내믹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이에 일본 관객 뿐만 아니라 한국과 일본의 현장 스태프들은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이번 일본 공연은 국내에서 선보인 뮤지컬 ‘해를 품은 달’과는 달리 두 형제간의 삼각구도로 새롭게 각색됐다. 휘는 일본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그룹 초신성의 리더 성모와 그룹 원피스의 멤버인 예나와 함께 삼각구도를 이뤄 열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공연 한 관계자는 "휘의 라이브를 즐겨보았던 팬이었지만 연기력과 가창력이 이 정도일 줄은 상상도 못했다. 현장에서 휘의 무대장악력은 가히 최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