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 ⓒ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요리 연구가 백종원에게 '부친 캐디 사건'의 영향은 피해갈 수 없는 부담이었다. 그가 자신이 고정 출연하던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의 방송까지 일시 포기하고 떠난 가운데 새삼 그의 친일파설 해명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3월 백종원이 소속된 '더본코리아' 측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유포되고 있는 '백종원 친일파 후손 루머'에 대해 법적 대응을 시사한 바 있다.

    당시 모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한 네티즌은 자신을 '더본코리아' 관계자라고 밝히며 "대표이사인 백종원 대표와 각 브랜드에 대한 허위 사실 및 악의적인 글들이 확인되어 댓글 달게 되었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백종원 대표의 할아버지께서 사학재단의 설립자인 것을 사실이다. 단, 백종원 대표가 친일파의 후손이라는 댓글과 할아버지께서 박정희 시절 장관을 했다는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친일파 설에 대해 적극 부인하는 주장을 펼쳤다.
    또 백종원이 운영하고 있는 S 요식업체에서 '새마을 운동' 노래를 틀었다는 사실에 대해선 "노래를 튼 것을 사실이나 단순히 60~70년대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했을 뿐 정치색과 전혀 무관하다"라며 적극 해명에 나섰다.
    특히 그는 마지막 백종원에 대한 허위 사실과 악성 댓글 유포자에 한해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 밝히며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편 지난 26일 '마리텔' 제작진 측은 백종원의 일시 하차 소식을 전했다. 그는 최근 해당 프로그램 촬영에 불참할 것을 통보, 당분간 방송을 진행하지 않을 것을 선언하며 부친 사건으로 큰 충격을 받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