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호 태풍 할롤라

    12호 태풍 할롤라(HALOLA) 때문일까? 아님 북상한 장마전선의 영향일까?

    24일 오전 6시 현재 서울을 비롯 중부지방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아직은 태풍 할롤라의 영향이라기 보다는 장마전선의 영향일 확률이 크다. 하지만 할롤라 역시 한반도에 영향을 줄수 있다. 따라서 할롤라는 지금 어디있고, 어떤 경로로 올라올 것인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호 태풍 할롤라는 23일 21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690 km 부근 해상에서 서쪽으로 이동중이다.

    일본으로 향할것으로 예상됐던 태풍 할롤라가 한반도로 방향을 꺾을 확률이 커지면서 긴장감도 고조되고 있다.

    한반도도 23일 밤부터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24일 오전 사이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다. 강수량은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에 최고 150mm 이상, 그 밖의 중북부와 충남 서해안에도 최고 120mm로 매우 많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24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되면서 서울 등 중북부와 충남 서해안엔 이미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으며 모레 새벽에도 다시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측된다.

    비는 남부지방의 경우 24일 밤에 그치겠지만, 중부지방은 25일 오후부터나 점차 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상청은 태풍 12호 할롤라가 26일 오후 대한해협으로 진입해 저녁에 부산 쪽으로 상륙했다 동해로 빠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2호 태풍 할롤라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12호 태풍 할롤라, 비 엄청 온다” “12호 태풍 할롤라, 태풍아 멀리멀리 훠이훠이 물러가라” “12호 태풍 할롤라, 비만 내려줘 이쪽으로 오지 말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