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재석이 FNC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했다. 그는 지난 5년동안 별도의 소속사 없이 독립적으로 활동을 해왔기 때문에 이번 계약으로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그와 2000년대 초중반 각종 프로그램에서 환상의 호흡을 맞췄던 강호동이 '1박2일'의 나영석 PD와 다시 새로운 예능프로그램에 들어간다는 보도가 나왔다.
둘은 지난 2002년 KBS '해피선데이-공포의 쿵쿵따'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공포의 쿵쿵따'는 유재석,강호동을 비롯해 이휘재,김한석이 공동으로 MC를 봤던 프로그램으로 '쿵쿵따리 쿵쿵따'라는 독특한 추임새로 시작하는 끝말잇기 게임이다.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쉽고 재미있는 동작과 MC들의 재치가 더해지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강호동은 당시 방송에서 군대특집으로 이루어진 촬영 도중 이휘재,유재석,김한석이 군대 이야기에 열을 올리자,"나는 군대를 가지 않았다,왜냐하면 뚱뚱하니까"라고 말해 출연자들을 폭소케했다. 또 진짜 면제사유가 뭐냐는 PD의 질문에 다시 뚱뚱하니까라고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유재석이 계약을 맺은 FNC 엔터테인먼트는 그룹 FT 아일랜드,AOA,씨엔블루, 개그맨 정형돈 등이 속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