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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찬홈이 북상하는 가운데 비가 쏟아지고 있다. 여름철 비와 무더위가 오락가락 하는 날씨탓에 여름철 감기환자가 예상외로 많이 발생한다.
몸이 으슬으슬하고 쑤시면 감기가 왔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데 신장 등이 세균에 감염되는 신우신염도 이와 흡사한 증상을 보인다고 하니 주의를 요구한다.
급성 신우신염이란 신장이 대장균 등 세균에 감염되며 발생하는 병으로 증상으로는 한기나 발열, 몸이 무기력증을 동반한다.
지난해 이 병에 걸린 17만 3천여 명 중 압도적으로 여성 비율이 높은데, 여성이 더 요도가 짧기 때문으로 분석된다.특히 월별로 보면, 8월이 가장 많고 7월과 9월이 그 뒤를 이어, 여름철 발병률이 가장 높다.
이렇게 여름철 발병률이 높은 까닭은 습기가 많을수록 세균번식이 쉽기 때문이다 특히 초기발병엔 항생제만으로 치료할 수 있지만, 감기와 착각해 치료시기를 놓치면 신장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는 점을 간과하지 말아야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