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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야식당' 남태현과 최재성의 특별한 관계가 형성됐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토요드라마 '심야식당'에서는 민우(남태현 분)와 류(최재성 분)가 인연을 맺게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민우는 '심야식당'에 첫 방문을 하게 됐다. 민우는 검정고시를 준비하며 아르바이트로 생활을 하는 여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이 곳의 가장 저렴한 메뉴를 시켰다. 마스터는 그런 민우의 사정을 파악하고는 손수 백반을 대접했고 단돈 1000원만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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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터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한 민우는 이후에도 계속 '심야식당'을 찾았다. 공부에 아르바이트까지 하느라 몸이 축난 민우는 어느 날 전단지를 돌리다가 쓰러지고 말았다. 때마침 그 길을 지나던 '심야식당'의 단골손님 중 한 명인 류(최재성 분)가 민우를 발견하고는 그를 업고 병원으로 달려갔다.

    류의 도움으로 몸을 회복한 민우는 이후 아르바이트 집 사장으로부터 일을 빠졌단 이유로 월급을 반 밖에 받지 못했다. 우연히 이 사실을 알게된 류는 덩치(손상경 분)와 함께 호프집을 찾아가 사장과 면대면을 하곤 민우의 월급 전부를 받아줬다.

    얼마 후 민우는 류가 '심야식당'에서 가래떡에 김을 싸먹는 것을 보고 자신도 어렸을 때 자주 즐겨먹었던 방법이라며 반가워했다. 민우는 류에게 빚진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자신의 고향 특산물인 대천김을 선물했다. 두 사람의 훈훈한 인연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밝혔다.

    한편 '심야식당'은 밤 12시부터 아침 7시까지 문을 여는 독특한 콘셉트의 드라마로, 이 곳을 찾는 단골 손님들의 보편적이고도 특별한 스토리를 담아냈다. SBS에서 매주 토요일 밤 12시 10분에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