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확산을 둘러싸고, 괴담과 선동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자유경제원(원장 현진권)이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자유경제원에서 [괴담과 선동에 함몰되는 사회: 메르스 광풍이 불러온 사회·경제적 손실] 현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권혁철 자유경제원 자유기업센터 소장이 발제를 맡아 광우병 사태, 세월호 사고가 선전선동의 도구로 악용된데 이어 바이러스성 질병인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를 둘러싼 괴담과 선동에 흔들리는 대한민국의 사회·경제적 손실을 심층적으로 진단했다. 

    자유경제원 현진권 원장은 "대한민국이 선동에 특별히 취약한 원인에는 정부의 대응 미숙에도 책임이 있지만, 보도지침을 위반하고 사회적 흥분을 조장하는 언론, 사건 사고마다 한탕을 노리는 정치권, 무책임한 SNS의 범람이 똬리를 틀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 원인들을 발본색원할 필요가 있다"고 세미나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