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KBS1 '징비록' 방송 화면
    ▲ ⓒ KBS1 '징비록' 방송 화면
    이광기가 이기열과 3국을 속이는 사기극을 모의했다.
    13일 방송된 KBS 1TV 대하사극 '징비록'에서 이기열(심유경 역)과 이광기(고니시 유키나가 역)는 늦은 밤 은밀한 회담을 가졌다.

    이날 둘은 명나라 만력제와 일본의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속이는 계획을 꾸몄고, '도요토미 히데요시에게는 조선의 남쪽 땅을 할지한다'는 내용의 문서를 썼다.

    이어 '명나라 만력제에게는 일본이 명나라에 충성해 항복한다'는 내용의 문서 또한 작성해 시청자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특히 선조 대신 광해군을 조선왕으로 삼으려는 계책을 꾸며 조선, 일본, 명나라 3국을 모두 속이는 위험한 음모를 계획했다.

    한편 명나라의 거짓 사신을 만난 김규철(도요토미 역)은 고니시에게 포로로 잡은 임해군과 순화군을 풀어주라고 명령, 명나라와 일본의 농간이 파란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