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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가 화장까지 하고 지은호를 만나러 갔지만 끝내 이별 선언을 듣게 됐다.12일 방송된 JTBC 종합편성채널 금토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에서 김유리(조서령 역)는 밤 늦게 주진모(지은호 역)의 호출을 받고 집을 나갔다.이날 서령의 기대감과 달리 은호는 은동과의 추억의 장소로 그를 안내했다. 이어 은호는 "여기였다. 나랑 은동이가 마지막으로 만난 장소다. 나한테는 여기가 버뮤다 삼각지같은 곳이다"고 말해 서령의 기분을 씁쓸하게 만들었다.은호의 말에 서령은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 이를 앙 다문 채 "그래서 데려왔냐. 나 단념시키려고"라며 웃어보였다.이때 은호는 무언가를 결심한 듯 단호한 표정을 지었고 "우리 그만하자"며 헤어짐을 종용, 서령의 가슴을 또 한 번 아프게 만들었다.결국 서령은 "시작한 것도 나고 좋아한 것도 나다"며 울컥, 은호는 그런 서령에게 "재밌고 유쾌하고 시크하고 또 제멋대로다. 정말 매력있었다. 근사한 여자다"라며 결별하고자 하는 마음을 굽히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