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홍진영과 박현빈 합동 콘서트 ⓒ뉴데일리
    ▲ 홍진영과 박현빈 합동 콘서트 ⓒ뉴데일리

     

    박현빈과 홍진영이 합동콘서트에서 '흥남매'로 활약하며 젊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차세대 트로트 주자 박현빈과 홍진영은 지난달 9일 고양 아람누리 극장에서 합동 콘서트를 처음 개최한 이후 7일 울산 KBS홀에서 두 번째 콘서트 시간을 가졌다.

    이날 콘서트에는 5~60대 장년층을 비롯해 10~20대 층의 젊은 관객들도 상당수가 참석해 함께 트로트를 즐겼다. 이들은 야광봉에 플래카드까지 흔들며 박현빈과 홍진영을 아이돌 응원 하듯이 뜨겁게 맞이했다. 이에 힘입어 박현빈과 홍진영은 약 120분 간 흥이 넘치는 파워풀한 트로트 무대를 꾸몄다.

    이날 ‘흥남매를 외치면 배터리가 채워진다’는 안내 문구에 따라 관객들은 ‘흥남매’를 크게 외쳤고, 화면 속 배터리가 완충되자 박현빈과 홍진영이 등장해 듀엣곡 ‘당신이 좋아’로 인사를 건넸다. 이후 ‘흥 소녀’ 홍진영이 1부 무대를, ‘흥 오빠’ 박현빈이 2부 무대를 이어가며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1부 홍진영에 이어 2부에서는 박현빈이 붉은 의상을 입고 등장해 강렬한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 ‘샤방샤방’ ‘오빠만 믿어’ ‘빠라빠빠’ 등 자신의 히트곡을 열창하며 연신 땀을 쏟아냈다.

    관객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마음껏 몸을 흔들며 마지막까지 공연을 즐겼고 박현빈과 홍진영 역시 같은 무대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더하며 훈훈한 우정을 뽐냈다. 두 사람은 객석을 향해 연신 90도 인사를 하며 감격에 찬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