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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연합뉴스TV '투나잇 23' 방송 화면
    경기도 수원시에서 첫 메르스 확진자가 나왔다.  
    5일 엄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시청 2층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일 수원 시민 1명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원에서 최초 메르스 환자가 나온 만큼 다중집합 행사 취소 등 대응체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다중집합 행사를 취소하고 자가격리환자 일일 모니터링 횟수를 2회에서 4회로 강화하는 등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대응책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
    A씨의 메르스 감염경로는 병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지난 29일 서울 모 병원에 입원한 어머니를 간호하던 중 같은 병동 환자(14번 째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에 앞서 A씨는 지난 3일 오전 발열 증상으로 수원 시내 병원을 찾는가 하면 자가용을 이용해 화성에 있는 회사로 출근, 이후 자가격리를 원해 현재 자택에서 머물고 있다.
    이에 염 시장은 "3일 의심환자 통보를 받은 후 4일 A씨의 자택을 방문했다. 3일 이후 A씨의 행적을 추적하며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A 씨로 인해 메르스 바이러스 감염자는 42명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