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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바비킴이 기내난동 사건으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500만 원을 구형받은 가운데 그의 술버릇이 재조명 되고 있다.
바비킴은 과거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 출연, MC 김국진의 술버릇 질문에 "임재범에게 한 번 죽을 뻔 했다”고 이야기 꺼냈다.
바비킴은 “임재범 형 집에서 둘이 술을 마시는데 처음에는 긴장했지만 술이 들어가니 자신감이 넘쳤다”며 “블루스에 대해서 얘기하기 시작했는데 내가 ‘형이 블루스에 대해서 뭘 알아’라고 도발했다. 그 순간 난 죽었다 생각했다”고 얘기했다.
그는 덧붙여 “그 말은 들은 임재범 형이 눈 감으면서 ‘바비야 술 많이 취한 것 같다. 집에 가라’라고 해서 나는 바로 집에 갔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바비킴은 지난 1월 7일 비행기 이용 중 와인을 마시고 술에 취해 고성을 지르고 승무원의 허리를 끌어안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로 오늘 공판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