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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성 성추행 혐의를 받은 개그맨 출신 공연 연출자 백재현(45)씨가 결국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김덕길)는 1일 "개그맨 출신 공연 연출자인 백재현(45)씨를 준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백재현은 지난달 17일 오전 3시쯤 한 사우나 수면실에서 잠을 자고 있던 남성의 성기를 만지는 등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백재현은 혐의를 인정하고 불구속 입건된 후 석방됐다.

    한편 "백재현은 스스로 동성연애자가 아니며, 단지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저지른 실수였다고 고백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