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SBS 제공
'가면'의 수애가 '안방여왕'의 면모를 과시했다.2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7일 첫 방송된 '가면'은 전국 시청률 .7.5%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영한 KBS 2TV '복면검사'는 5.3%, MBC '맨도롱 또똣'은 7.0%를 기록해 '가면'은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첫방송부터 '가면'은 백화점 판매원 변지숙(수애 분)이 재벌가 서은하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그려졌다. 변지숙은 돈을 벌기 위해 사는건지, 살기 위해 돈을 버는 건지 알 수 없을만큼, 경제적으로 궁핍해 하루하루 어쩔 수 없이 버텨내고 있는 인물이다.아버지의 빚을 갚기 위해 와인파티를 한다는 동창회에 참석해 무시를 받으면서도 대항 한 번 하지 못하는 그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지숙은 고등학교 때 자신을 좋아하던 남자가 호텔 앞까지 끌고 가자, 저항했지만 "언제든 필요하면 와라"하고 던져주는 300만원을 거절하지 못했다. 속상한 마음에 술을 먹고 취한 지숙은 자신을 약혼녀 은하로 착각한 민우(주지훈 분)와도 첫 만남을 가졌다.수애는 도플갱어 소재인만큼 수애는 아버지의 빚에 시달리고, 돈 때문에 친구들에게 무시당하는 말 그대로 '구질구질한' 변지숙과 대선출마를 앞둔 아버지를 둬 어려움 모르고 자라, 오만하고 '거침 없는' 서은하를 완벽하게 소화했다.'국민악녀' 주다해의 그림자를 완벽하게 지워낸 수애의 열연이 돋보이는 '가면'은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