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방송사고, 눈물과 상반되는 격앙+욕설 '화들짝'

가수 유승준이 27일 오전 다시 한 번 아프리카TV를 통해 대중 앞에 섰다.

유승준은 이날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앞서 밝힌 자신의 심경 고백이 잘 전달되지 않은 것 같다고 안타까워 했다. 특히 그는 세금 문제로 한국에 오려는 것 아니냐는 질문과 지난해 군입대를 시도했다는 것에 대해 밝히며 "아이들에게 떳떳한 아버지가 되고 싶다"는 의사를 또 한 번 드러냈다.

방송이 끝난 뒤 화면은 꺼졌으나 욕설이 섞인 대화가 오가는 것이 고스란히 전파를 타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었다. 대화 중에는 적나라한 욕설이 담겨 비난 여론을 더욱 들끓게 했다.

관계자들은 이내 마이크가 켜져 있음을 발견, "이거 안꺼졌잖아" 등 다급한 목소리를 남긴채 서둘러 방송을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