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방향은 토요일 오전, 서울방향은 일요일~월요일 오후 혼잡 예상
  •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가 석가탄신일 연휴기간 고속도로 교통량이 평소주말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석가탄신일 연휴를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교통대책 시행에
    나섰다.

    공사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을 석가탄신일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다양한 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공 관계자는 지난해 연휴기간 대비 일반평균 교통량은 1.5% 늘어난 445만대, 석가탄신일 당일은 지난해 보다 4.8% 늘어난 413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혼잡이 예상되는 휴게소를 대상으로 혼잡관리를 시행하고, 고속도로 본선 정체 시 국도와 비교 소요시간 정보를 도로전광표지 등을 통해 표출해 교통량이 분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갓길차로제(29개 구간) 및 승용차전용 임시 갓길차로제(영동선 문막휴게소~만종분기점)를 시행하고, 주요 사찰부근 영업소 정체 완화를 위해 근무인원 증원 및 요금소 최대 개방 등 교통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경부선 부산방향으로 연곡졸음쉼터에 임시화장실(남 18칸, 여 35칸)을 운영하고, 교통안전을 위해 대책기간 동안 경부선(안성~천안)에 무인비행선 2대를 띄워 법규위반 차량을 계도‧단속하는 등 안전운행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도공 관계자는 “연휴기간 안전한 운행을 위해 출발 전 차량점검과 충분한 주유를 하고, 장시간 운전 시에는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휴식을 취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고속도로에서 고장 또는 사고로 차량이 멈출 경우 즉시 갓길 등 본선 밖으로 차량 이동 후 뒤따르는 차량이 알 수 있도록 삼각대를 설치하고 운전자와 탑승자는 가드레일 밖 안전한 곳으로 대피함과 동시에 한국도로공사 콜센터(1588-2504)로 연락해 긴급견인서비스를 이용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실시간 교통정보는 스마트폰 앱(고속도로교통정보, 고속도로길라잡이 등), 도로전광판, 인터넷(로드플러스)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