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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도롱 또돗ⓒMBC제공
‘맨도롱 또똣’ 배우 강소라와 유연석이 열연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사랑을 연결하는 소재로 '멸치 국수'가 등장했다. 드라마에선 전개를 위해 꼭 활용되는 요소들이 있다. 이별을 상징하는 '깨진 그릇', 성공을 상징하는 '불꽃' 등..
이번 드라마에선 두 남여주인공의 사랑의 가교로 '멸치국수'가 활용됐다.
20일 오후 방송한 MBC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 김희원)에서는 태풍에 지붕이 날아간 정주(강소라 분)를 위해 건우(유연석 분)가 자신의 레스토랑에서 데려와 '따뜻한' 국수를 먹이는 장면이 압권이었다.
이날 정주의 금열쇠를 훔쳐 간 건우의 태도에 화가 나 집으로 돌아간 정주는 비바람에 날아가는 지붕을 잡기 위해 지붕 위로 올라가 엎드렸다. 막상 정주에게 화를 냈지만 걱정이 된 건우는 정주의 집으로 갔고 정주를 데리고 레스토랑으로 왔다. 건우는 정주에게 멸치국수를 해주며 “이게 멸치 국수다. 맨도롱 또똣 한거다. ‘기분좋게 따뜻한’ 이라는 뜻이다”라고 말한다.
'맨도롱 또똣'이란 단어의 의미를 주인공들의 입을 통해 알려준 것. 그리고 멸치국수를 이 단어의 핵심 주제로 연결시킨 것.
정주는 그러자 주원(서이안 분)의 이야기를 물었고 건우는 “못먹었다. 걔 안왔다”라고 말하며 “맨도롱 또똣할 때 먹어라. 우리 아버지가 어머니께 알려준 말”이라고 고백했다.
‘맨도롱 또똣’은 화병 걸린 개미와 애정결핍 베짱이의 사랑이라는 독특한 발상에서 시작한 홍자매표 로맨틱코미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