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정상회담 전현무ⓒ방송캡쳐
    ▲ 비정상회담 전현무ⓒ방송캡쳐

    유럽이나 미국 등 서양에서 생활하고 온 사람들 대부분은 인종차별을 경험한다. 특히 미국의 인종차별은 상당 수위다. 그래서 일까? 이들 나라에선 인종차별에 대해서 많은 신경을 쓰고 있지만 인종차별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것 같다.

    이같은 실례가 지난 18일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 회담'에서도 등장했다.

    이날 MC 겸 아나운서로 출연한 전현무와 게스트로 나온 진중권은 현지의 '인종차별 경험담'을 털어놨다.

    전현무는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 회담'에 출연, 혐오주의를 주제로 놓고 출연자들과 토론을 벌였다.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는 "네덜란드에서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들었다. 네덜란드인이 나를 일본인으로 오해하고 ‘너 방사능에 오염됐지’라고 말했다“며 ”그래서 나는 ‘그래, 너처럼’이라고 대답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진중권 역시 독일 유학 당시 이야기를 꺼내며 "지하철을 탔는데, 누가 '쌀 먹는 놈'이라고 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런데 기분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다. 독일 사회 분위기가 그런 사람들을 ‘돌아이’ 취급하는 분위기였다“며 ”그래서 나도 그냥 ‘돌아이’ 취급했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