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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박주영ⓒ사진 FC서울 홈피
    ▲ 박주영ⓒ사진 FC서울 홈피

    "마음 고생이 많았을 박주영, 그의 첫 필드골을 축하한다."

    한 팬이 온라인 사이트에 올린 글이다. 그 팬은 국내 복귀 4경기 만에 교체 투입돼 쐐기골을 작렬한 박주영에게 진심어린 축하를 보냈다. 다른 팬도 "'전남 3:0 완파', 그 뒤에는 박주영의 골도 있었다"라는 글로 박주영에게 힘을 북돋아줬다.

    그의 부활로 국내 프로 축구 인기도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6일 리그 4경기 만에 교체 투입된 박주영은 후반 30분 고명진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안에서 골문을 갈랐다.

    박주영은 올 시즌 국내 리그 복귀 이후 페널티킥 1골을 넣기는 했지만, 필드골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프로축구 FC서울는 박주영의 이날 첫 필드골에 힘입어 시즌 첫 다득점을 기록하며 전남 드래곤즈를 3-0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확보한 서울은 4승3무4패(승점 15)로 단번에 10위에서 5위로 상승하면서 상위권 진입의 기반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