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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수근ⓒ방송캡쳐
    ▲ 이수근ⓒ방송캡쳐

     

    이수근이 마침내 시청자들 앞에 섰다. 바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SNL 코리아' 김병만 편을 통해서다.'도박사건'을 일으킨지 근 1년6개월만이다.

    그는 마지막 클로징 멘트에서 '철친' 김병만과 함께 등장, "계속해서 감사하다는 생각만 든다.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며 뜨거운 눈물을 쏟아냈다.

    문제를 일으킨 연예인들이 방송을 복귀할때 대부분 눈물을 흘리지만 이번 이수근의 눈물은 남다르다. 가족들을 사랑하고, 아끼며 살아온 그의 인생의 새로운 전화점이기 때문이다.

    이날 그의 가족들도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인생의 전환기를 맞은 이수근에게 팬들도 따뜻한 박수를 보내고 있다.

    한편 이수근은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SNL 코리아'의 김병만 편에 특별출연, 영화 '늑대소년'을 패러디한 콩트에 출연, 멋진 연기를 펼쳤다.

    특히 이수근은 '글로벌 위켄드 와이(Global Weekend Why)'에서 중국어 특파원 정상훈과 등장, 가짜 중국어로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수근은 "1박 2일로 놀러가고 싶지 않냐"는 질문에 "잘 나갈 때 쓸데없는 짓거리를 했다. 자다가 일어나서 반성한다"며 '도박논란'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