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리그의 막내 구단 KT위즈가 리그 합류 첫 연승을 달렸다.

    KT는 지난 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7대 6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KT는 창단 첫 연승과 함께 두번째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특히 이틀 연속 역전승을 거뒀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 KT는 5회까지 3대 0으로 뒤지다가 6회초에 4점, 7회초에 2점으로 전세를 역전시켰다. 7회말에 불펜진이 3점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지만 9회초 장성우가 9회 1사 만루에서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아냈다.

    또한 장시환은 2일 연속 구원 등판해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장시환은 36개의 공을 던지며 삼진 2개를 잡아내는 호투로 한화 타선을 막아냈다.

    이번 KT의 연승은 앞으로 9개 구단이 KT를 만만하게 볼 수 없는 이유를 만들어내며 리그에 긴장감을 더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