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냄새를 보는 소녀' 신세경 ⓒ방송캡쳐
    ▲ '냄새를 보는 소녀' 신세경 ⓒ방송캡쳐

    사랑하는 사람이 과거의 엇갈린 추억으로 인해 자신을 떠난 다면 어떤 기분일까?

    박유천이 바로 그런 느낌이다.

    '냄새를 보는 소녀'에서 사랑하는 신세경이 '자기 때문이 김소현이 죽은 사실'에 죄책감을 느끼며 박유천을 떠나려 하기 때문.

    7일 오후 방송한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에서는 오초림(신세경 분)이 권재희(남궁민 분)의 계략에 빠져 그의 집에 가지만 최무각(박유천 분)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초림은 아버지가 권재희 집에 있다는 문자를 받고, 실종신고를 낸 후 아버지를 찾으러 갔다. 권재희는 오초림을 보고 "최은설, 너 나 알지"라고 말하며 자신이 연쇄살인범인 것을 암시했다.

    오초림은 최무각(박유천 분)이 두꺼비집을 내린 틈을 타 도망갔다. 최무각이 권재희를 제압했고, 놀란 초림은 쇼크를 받고 기절했다.

    하지만 병원에서 깨어난 오초림은 최무각에게 최무각의 동생 최은설(김소현 분)이 자신 대신 죽었다는 사실에 "더 이상 당신을 만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최무각은 하지만 그건 말도 안된다며 오초림의 제의를 거절하고, "받아들일 수 없다"고 오초림을 잡았다. 하지만 오초림은 단호하게 최무각을 밀어냈다.

    이후 이들은 스스로 사랑의 감정을 자제하며 힘든 만남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