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식스틴'에 출연한 지현ⓒTV캡쳐
    ▲ '식스틴'에 출연한 지현ⓒTV캡쳐

    트로트는 경우에 따라 세련미를 물씬 풍길수도 있다.

    우리 민족의 애환이 서린 트로트가 각 방송국에서는 천대받고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매우 열정적이고, 세련된 대중문화 콘텐츠가 될수 있다는 것을 5일 오후 첫 방송한 Mnet '식스틴'에서 보여줬다.

    이날 JYP의 10년째 연습생인 지효가 바로 이같은 설명을 대변해줄 수 있었다.

    그는 이날 미쓰에 수지, 2AM 조권, 선미의 응원을 받으며 홍진영의 '사랑의 밧데리'를 열창, 뛰어난 무대매너와 가창력 등 노련한 무대를 선보였다. 지효가 이날 '뽕'을 키워드로 고른 것.

    지효의 무대가 시작되기 앞서 미쓰에이 수지, 2AM 조권, 선미 등이 "함께 연습생 생활을 했다. 이제 빛을 볼 때가 된 것 같다"고 지효를 응원했다.

    박진영도 "백전노장의 노련미가 돋보였다. 트로트를 선택했는데 눈치를 보지 않고 무대에서 끼를 잘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식스틴'은 JYP의 신인 걸그룹 후보생 7명과 이들의 자리를 쟁취하려는 연습생 9명의 대결을 통해 데뷔 멤버를 결정하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