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복귀 기대했지만…6월 등판 가능
  • ▲ 류현진 선수.ⓒ연합뉴스
    ▲ 류현진 선수.ⓒ연합뉴스

    【뉴데일리 스포츠】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Los Angeles Dodgers)에서 활약하고 있는 류현진(28)이 왼쪽 어깨 부상에서 회복 중이지만 5월에는 모습을 보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LA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54·Don Mattingly)은 4일(한국시간) 류현진을 부상자 명단에 올리며 주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시켰다.돈 매팅리 감독은 지난 3월27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류현진을 또 다시 부상자 명단에 포함시키며 26일까지 류현진을 주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류현진의 복귀 시기를 5월 중순이라고 예상했던 전문가들의 견해가 빗나가면서 국내 팬들의 기대감은 실망감으로 바꼈다. 게다가 다저스는 최근 토론토 블루제이스(Tronto Blue Jays)에서 방출된 우완 투수 맷 웨스트(28, Matt West)를 류현진의 빈자리를 대신할 선수로 영입했다.

    류현진은 3월18일 시범경기에 등판한 뒤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LA 다저스는 선발 투수로 기용될 류현진을 위해 휴식을 줬고 정밀 검사를 받게 했다. 검사 결과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LA 다저스는 긴 리그 일정을 치러야 할 류현진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지 않았다.

    류현진은 어깨 통증을 느낀 후 4일간의 휴식기를 보내고 3월23일 공을 다시 던지기 시작했다. 여전히 통증이 남아 있다고 생각한 류현진을 위해 돈 매팅리 감독은 또 다시 2주간의 휴식을 통보했다.  

    3월과 4월을 부상자 명단에서 보낸 류현진을 돈 매팅리 감독은 5월에도 부상자 명단에 두고 있다. 최근 다시 공을 던지고 있는 류현진은 아직 정상적인 몸상태는 아니지만 어깨 통증은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