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울산현대, 부산전에서 분위기 반전 노려

【뉴데일리 스포츠】프로축구 1부 K리그 클래식에서 활약하고 있는 울산 현대가 오는 25일, 부산 아이파크와 K리그 8라운드 경기를 가진다. 최근 3경기에서 연이은 무승부로 승전보를 울리지 못하고 있는 울산은 부산을 상대로 반드시 승리한다는 각오다. 

울산은 부산을 상대로 역대 통산 147전 52승 43무 52패를 기록하고 있다. 매 경기 팽팽한 균형을 이룬 지역 라이벌인 두 팀이다. 하지만 최근 울산이 부산을 압도한 바 있다. 

울산은 지난 시즌 세 차례 부산과의 맞대결에서 2승 1무를 거뒀다. 최근 전적에서는 확실히 우위를 점하고 있는 울산은 3연속 무승부로 침체된 팀 분위기 전환을 위한 재물로 부산을 선택했다. 특히 부산은 올 시즌 1승 1무 5패를 기록하고 있어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울산은 최근 3경기에서 수비 집중력이 저하되는 약점을 노출했다. 3경기 연속 리드를 잡고도 후반전 실점으로 무승부를 허용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윤정환 감독도 선수들의 집중력에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 

지난 19일 울산은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전반 선취골을 기록한 뒤 후반 종료 직전 동점골을 헌납하며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윤정환 감독은 "선수들의 수비 집중력이 아쉽다"며 "이를 개선해 다음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었다. 25일 울산과 부산의 경기의 관전 포인트는 바로 울산의 수비 집중력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