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캣츠'가 안방에 감동을 안겼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1TV '콘서트7080'에 세계적인 명작 뮤지컬 '캣츠' 팀이 출연해 관객들이 가장 사랑하는 넘버인 '럼 텀 터거(The Rum Tum Tugger)'와 '메모리(Memory)'를 선보였다.

    무대 위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완벽한 고양이 분장을 한 '럼 텀 터거'는 럼 텀 터거 역을 맡은 얼그레고리를 비롯한 5명의 배우가 함께 무대에 올라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무대 밖 객석과의 호흡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캣츠'답게 방송 중 럼 텀 터거가 방청객과 듀엣 댄스를 선보여 '캣츠' 공연만의 매력을 한껏 느끼게 했다. 

    실제 '캣츠' 공연에서도 고양이들의 생생한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는 통로석인 '젤리클석'은 매 공연마다 가장 먼저 매진되는 좌석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일레인 페이지, 바바라 스트라이샌드, 사라 브라이트만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에 의해 180회 이상 레코딩 된 '캣츠'의 대표곡 '메모리'는 '위키드'의 엘파바 역을 맡았던 에린 코넬이 뛰어난 가창력을 뽐냈다. '메모리'는 한 때 매혹적인 고양이였으나 지금은 나이든 고양이가 된 그리자벨라가 과거를 회상하며 부르는 넘버다.

    한편, 1년에 한 번 열리는 젤리클 고양이들의 축제를 그린 '캣츠'는 다양한 고양이들이 자신의 인생과 희로애락이 담긴 감동을 선사하는 세계적인 명작으로 30여마리 고양이들의 정교한 분장과 다채롭고 역동적인 춤의 향연을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팀과 월드클래스 최고의 배우들이 만들어내는 이번 '캣츠' 내한공연은 오는 4월 10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단 4주간 한국 관객들과 만난다. 

    [뮤지컬 '캣츠', 사진=KBS1 '콘서트 7080'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