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의회(의장 장대진)는 13일 전날에 이어 둘째 날 도정질문을 이어갔다. 이날 김종영, 장두욱, 김인중 의원은 질문에서 도청이전과 관련한 각종 대책,  신재생에너지시설 유치, 성평등 및 여성일자리 정책 관련 질문을 했다. 다음은 의원별 질문 내용

     

    ◇장두욱(기획경제위·포항시)

  • ▲ 장두욱 의원ⓒ도의회 제공
    ▲ 장두욱 의원ⓒ도의회 제공

    장 의원은 이날 질문에서 “경북도의 신재생에너지기업 유치를 표방하면서도 실제로는 태양광 발전이나 풍력발전시설 유치 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장 의원은 경북지역 수목원의 조성지역이 전체 2,727ha 중 55ha로 전체 2%밖에 되지 않는다며 “이러한 유휴지를 활용해 신재생에너지 등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경부도의 소나무 재선충 방제를 위한 대책을 촉구했다. 장 의원은 “2015년 2월까지 36%에 해당하는 10만5천 그루의 고사목이 처리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며 경북도가 재선충 고사목 처리를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충실히해 줄 것을 촉구했다.

    ◇김인중 의원(행정보건복지위·비례)

  • ▲ 김인중 의원ⓒ도의회 제공
    ▲ 김인중 의원ⓒ도의회 제공

    김 의원은 우선 경북도청의 성평등 및 여성일자리 정책과 관련한 질문을 했다. 그에 따르면 경북도의 성평등 수준이 51.4%로 전국 54.2%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세부적으로 보면 도는 경제활동 분야 16개 시도중 14위, 의사결정분야 14위, 복지분야 16위로 여성의 경제참여와 성평등 수준이 심각하다”며 “여성 일자리 정책 등 생색내기용이 아닌 내실있는 정책 추진을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도내 지역보건 환경 개선대책과 관련, 지역보건 환경 열악한 곳이 영양, 예천, 의성, 봉화 등 7곳의 수준이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김종영 의원(교육위·포항시)

  • ▲ 김종영 의원ⓒ도의회 제공
    ▲ 김종영 의원ⓒ도의회 제공

    김 의원은 이날 질문에서 경북도청 신청사 이전과 관련한 정주여건, 기반조성 등 세밀한 부분까지 짚어가며 날카로운 질문을 펼쳤다.

    먼저 그는 도청이전의 필수요건인 정주여건과 기반시설 조성이 여전히 미흡하다며 과연 올해 말까지 신도청이 완성될 수 있을지 우려된다고 했다.

    또 그는 도청이전에 따른 유관기관·단체의 동반이전에 대해 질문을 하고 이전기관 등에 대한 세제혜택 등을 통해 보완해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