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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고로쇠 축제모습.ⓒ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시장 이강덕)가 자연이 주는 선물로 봄철 시민들에게 음료수로 인기 많은 고로쇠 축제를 마련했다.
포항시는 오는 14일 포항시 북구 죽장면 서포중·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제13회 죽장고로쇠축제’가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죽장면 면봉산 일대에서 자생하는 고로쇠나무에서 채취한 고로쇠 수액의 효능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판매를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축제는 안전기원제 및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오전 11시 개회식에 이어 고로쇠수액 마시기 대회, 죽장 산사과 예쁘게 깎기 대회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로 진행된다.
이 밖에도 고로쇠 시음회, 감자 삶아먹기, 자연염색 체험행사 등의 부대행사와 초청가수 공연, 노래자랑, 특산품 판매 등 즐길 거리도 풍성하게 준비 돼 있다.
권순식 죽장고로쇠축제추진위원장은 “청정지역 죽장에서 생산되는 고로쇠 수액은 당도가 높고 품질이 우수하며, 마그네슘․칼슘 등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위장병이나 신경통에 좋고 골다공증에도 효능이 탁월하다”고 말했다.
한편 죽장 고로쇠 수액은 포항의 최고봉인 두마리 면봉산을 중심으로 현내․봉계․가사리 일대의 고지에서 자생하는 고로쇠나무에서 연간 270톤(6억)이 생산, 최신 정제공장에서 깨끗이 걸러 공급하고 있으며, 수액은 1.5ℓ개당 5,000원, 반말(1.5ℓ*6개) 25,000원, 1말(18ℓ)은 5만원에 판매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