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탤런트 임영규(59)가 또 술집 난동으로 경찰에 입건됐다. 

    5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술집에서 돈을 내지 않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공무집행 방해)로 임영규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임영규는 이날 새벽 3시쯤 서울 서초구의 한 술집에서 2백만 원어치를 먹은 뒤 돈을 내지 않았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체포하려고 하자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임영규는 동행한 2명과 함께 자정 이전에 술집에 들어왔고, 먼저 자리를 뜬 친구가 술값을 내기로 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경찰관에 주먹을 휘드른 것이 아니라 몸을 흔드는 과정에서 팔이 부딪힌 것"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임영규는 지난해 10월에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실내 포장마차에서 소란을 피운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임영규 술집 난동, 사진=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