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K팝스타4'가 본선 3라운드 탈락자 결정을 두고 벌어진 양현석-박진형-유희열 3인 심사위원들의 논쟁으로 사상초유 녹화 중단을 결정했다. 

    11일 방송될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4') 8회에서는 지난주에 이은 본선 3라운드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계속된다. 거물급 실력자들의 색다른 조합으로 연이은 충격적 반전 결과를 가져온 '팀 매칭 서바이벌'이 이번 주 더욱 강력해진 승부의 세계를 펼쳐보이게 된 것.  
    이와 관련 지난 9일 SBS 공식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 네이버 TV캐스트에 올라온 'K팝스타4' 8회 예고 영상에는 'K팝스타'가 시작한 후 4년 만에 최초로 심사 도중 녹화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건이 공개돼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팀 대결로 진행되는 본선 3라운드 콜라보레이션 무대에서는 반드시 한 명이상의 탈락자가 결정되어야만 하는 것이 규칙. 심사위원들로서는 막상막하 실력을 드러낸 팀들 중 탈락자를 결정하는 것이 고민스러울 수밖에 없는 셈이다. 

    무엇보다 심사위원들이 탈락자 결정에 의견을 좁히지 못한 채 녹화를 중단하고 긴 회의에 들어갔다는 점에서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K팝스타'가 시즌4까지 진행되는 동안 단 한 번도 발생한 적 없던 녹화중단이라는 사태가 일어났던 만큼, 어떤 조합의 실력자들이 어떤 무대를 꾸몄는지 호기심이 쏠리고 있는 것. 유희열은 "결론을 못 내리겠어요"라며 심사의 어려움을 단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과연 심사위원들의 긴 논쟁 끝에 어떤 결과가 나타났는지 귀추가 주목된다.

    뿐만 아니라 본선 1, 2라운드를 거치며 최고의 화제를 낳은 정승환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정승환이 무대를 마친 뒤 눈물을 펑펑 쏟으며 오열하는 장면이 포착돼 더욱 궁금증을 일으키고 있는 터. 네티즌들은 8회 예고 영상에 드러난 정승환의 오열장면을 두고 "혹시 탈락한 것 아니냐", "무대를 망친 것일까", "같은 팀원이 떨어져서 미안해서 그런 것 아닐까요?" 등 다양한 추측을 내놓았다.

    그런가하면 이번 주 '콜라보레이션 무대'에는 정승환 이외에도 놀라운 가창력의 그레이스신과 일취월장 발전된 기량을 드러낸 박혜수, 뛰어난 건반 실력을 가진 이봉연 등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이 밖에도 상상 이상의 환상적 하모니로 극강의 감동을 안겨줄 새로운 다크호스들의 등장도 예고하고 있어 큰 기대를 모은다. 

    SBS 'K팝스타4'는 11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사진=SBS 'K팝스타4' 8회 예고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