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결혼했어요' 김소은이 '김순종'으로 깜짝 변신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에서는 새색시 김소은이 가상남편 송재림 내조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침실에 들어가 나오지 않는 김소은을 애타게 부르던 송재림은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등장한 김소은의 단아한 자태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김소은은 "오늘만큼은 당신을 위해 김순종이다"라며 남편이 손 하나 까닥 하지 않게 만들어주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김소은은 송재림의 피부가 안좋아졌다며 직접 세수도 시켜주고, 머드팩을 발라주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송재림은 계속되는 김소은의 애교에 "엄청 늘었다. 왜 그래? 뭐 먹었나? 사랑의 묘약 어디서 파나?"라고 어색하면서도 내심 기분 좋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송재림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극에서만 봤는데 실제로 보니 정말 예뻤다. 조선의 국모인줄 알았다"고 말하며 팔불출 면모를 드러냈다. 김소은은 갑자기 김순종으로 변신한 이유에 대해 "남편한테 그동안 보여주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우리결혼했어요 김소은, 사진=MBC '우결'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