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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대의 살인범' 찰스 맨슨이 옥중 결혼식을 올리는 가운데 그에게 잔인하게 살해된 여배우 샤론 테이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1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언론사 AP통신은 "캘리포니아주 교도소에 수감 중인 찰스 맨슨과 54세 연하의 일레인 버튼(26)이 지난 7일 킹스 카운티로부터 결혼증명서를 발급받았다"고 전했다.찰스 맨슨은 무고한 7명을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로 1972년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40년 동안 캘리포니아 감옥에 수감 중이다.故 샤론 테이트는 지난 1969년 남편인 영화감독 로만 폴란스키가 촬영 때문에 집을 비운 사이 찰슨 맨슨이 이끄는 일당에 잔인하게 살해당했다. 당시 그녀는 임신 8개월째였다.1943년 미국 텍사스 주 달라스에 태어난 샤론 테이트는 1961년 영화 '미스터 에드'의 조연으로 할리우드에 데뷔했다. 1962년 TV 시리즈 '비버리 힐빌리즈'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으며, 1967년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영화 '박쥐성의 무도회', '인형의 계곡' 등에 출연했다.한편, 샤론 테이트의 남편인 로만 폴란스키는 2003년 영화 '피아니스트'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다.[사진=샤론 테이트 공식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