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남북경제협력사무소 초대 소장, 故박왕자 씨 피격사건 합동조사단장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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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신임 통일부 차관으로 황부기 통일부 기획조정실장이 내정됐다.
올해 55살인 황부기 신임 통일부 차관 내정자는 경북 안동 출신이다.
경북 경안고,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1987년 행정고시 31회로 합격해 공직을 시작했다. 이후 통일부 장관 비서관, 정책기획과장, 교류협력국장 등을 역임했다.
2005년 개성공단 내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 초대 소장을 맡았고, 2008년에는 금강산 관광 중 북한 인민군의 총격으로 숨진 故박왕자 씨 사건을 조사하기 위한 정부합동조사단장을 맡아 활동했다.
부인 박강우 씨와 사이에 1남 1녀를 뒀다.
황두기 신임 통일부 차관은 교류협력국장은 2번이나 맡아 통일부 내에서는 ‘남북교류통’으로 분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