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남북경제협력사무소 초대 소장, 故박왕자 씨 피격사건 합동조사단장 맡아
  • ▲ 2013년 국정감사 당시 이야기를 나누는 황부기 통일부 차관 내정자(당시 기획조정실장)와 류길재 통일부 장관. ⓒ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13년 국정감사 당시 이야기를 나누는 황부기 통일부 차관 내정자(당시 기획조정실장)와 류길재 통일부 장관. ⓒ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8일 신임 통일부 차관으로 황부기 통일부 기획조정실장이 내정됐다.

    올해 55살인 황부기 신임 통일부 차관 내정자는 경북 안동 출신이다.

    경북 경안고,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1987년 행정고시 31회로 합격해 공직을 시작했다. 이후 통일부 장관 비서관, 정책기획과장, 교류협력국장 등을 역임했다.

    2005년 개성공단 내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 초대 소장을 맡았고, 2008년에는 금강산 관광 중 북한 인민군의 총격으로 숨진 故박왕자 씨 사건을 조사하기 위한 정부합동조사단장을 맡아 활동했다.

    부인 박강우 씨와 사이에 1남 1녀를 뒀다. 

    황두기 신임 통일부 차관은 교류협력국장은 2번이나 맡아 통일부 내에서는 ‘남북교류통’으로 분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