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밴드수술과는 무관합니다"

    신해철의 1차 수술을 담당했던 서울스카이병원이 공식 입장을 통해 해명에 나섰다. 신해철이 흉부 통증으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면서, "위밴드 수술 이후 부작용이 발생해 중태에 빠졌다"는 추측성 루머가 온라인상에 퍼졌기 때문.

    스카이병원 측은 24일 "신해철이 스카이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후 의료사고를 당해 생명이 위독하게 됐다는 내용의 찌라시는 근거없는 낭설"이라면서 "이미 변호사를 고용해 법적인 대응책을 마련했으며 병원 이미지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철저하게 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병원 측은 "본원에서 장유착 수술을 받은 신해철이 입퇴원 과정에서 흉부 통증을 호소, 심정지 상태에 이르러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며 "심장은 본원의 진료과목이 아니기 때문에 아산병원으로 이송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신해철은 지난 2009년경 '위밴드 수술'을 받았던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7일 장협착이 발견되면서 당시 부착했던 위밴드를 제거한 것일 뿐, 최근에 또 다시 위밴드 수술을 받은 건 아니라는 해명이다.

    한 관계자는 "며칠 전 장협착 수술 과정에서 위밴드를 함께 제거했는데, 위밴드와 장협착의 상관관계는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제공 = KCA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