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데일리 스포츠】유로 2016 예선에서 슬로바키아가 '무적함대' 스페인을 물리치는 이변을 일으켰다.

    10일(한국시간) FIFA 40위인 슬로바키아는 슬로바키아 질리나에서 열린 유로 2016 예선 C조 홈경기에서 세계 8위 스페인을 2대 1로 제압했다.

    비록 스페인이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서 충격의 패배를 당하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스페인은 월드컵이나 유럽선수권 지역예선에서는 2006년 10월 이후 36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었다.

    이날 경기에서 스페인 골키퍼 카시야스는 전반 17분 유라이 쿠츠카에게 막을 수 있었던 슛을 선제골로 허용해 아쉬움을 샀다.

    슬로바키아는 1대 1 동점이던 후반 42분 미로슬라프 스토흐의 결승골로 승리를 확정해 2승으로 C조 단독 1위에 올랐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