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가 음주 과속 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미국 메릴랜드주 경찰은 펠프스가 30일 새벽 1시 40분쯤(현지시간) 볼티모어 포트 맥헨리 터널 내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적발돼 연행됐다고 밝혔다. 

    당시 펠프스는 규정 속도보다 2배 가까이 빠른 속도로 운전하고 있었으며 차선까지 침범한 것으로 전해졌다. 

    펠프스는 음주 여부 측정 테스트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 음주운전한 혐의가 인정됐으며, 경찰의 단속과 조사에 성실히 응해 일단 석방됐다. 

    펠프스의 음주 운전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펠프스는 19살이던 지난 2004년에도 음주 운전 혐의로 연행돼 18개월 간의 보호관찰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한편, 펠프스는 2004년, 2008년, 2012년 하계올림픽에서 올림픽 역사상 가장 많은 22개의 메달을 따내며 '수영 황제'에 등극했다.

    [수영 황제 펠프스, 사진=연합뉴스]